삼성전자 갤럭시S4 4.3 업데이트때 모바일AP 성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21일(현지시간) 해외IT전문사이트 넥스트파워업닷컴(Nextpowerup.com)은 삼성전자 엑시노스 5410 옥타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모델명 ‘GT-i9500’의 갤럭시S4의 모바일 AP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안드로이드 4.3 젤리빈 업데이트 시 HMP 드라이버도 포함해 업그레이드된다고 게재했다. 국내 모델도 엑시노스5410이 탑재됐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엑시노스5410은 ARM의 빅리틀 프로세싱을 적용한 옥타코어 프로세서다. 코어텍스(Cortex) A15 4개와 A7 4개 코어가 투입되는 작업에 따라 교차 구동되는 방식이다. 예를 들면 많은 퍼포먼스를 요구할 때는 A15 4개 코어가, 웹페이지 등을 읽을 때는 A7의 1개 코어가 움직이는 식이다. 다만, 8개 코어가 모두 작동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삼성전자는 8개 코어를 모두 돌릴 수 있는 엑시노스5 옥타 이종멀티프로세싱(HMP) 적용을 지난 9월 발표하고, 향상된 버전인 엑시노스5420을 공개, 오는 4분기 고객사에 전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근거로 삼성전자가 갤럭시S4 안드로이드 4.3 업데이트 시 기존 버전인 엑시노스5410에도 HMP를 적용시킬 것이라는 소식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국내 갤럭시S4 안드로이드 4.3 젤리빈 업데이트 일정에 대해 아직까지 명확한 일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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