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양하 기자] 지난 5월 ㈜LG에서 분할된 신설 지주회사 ㈜LX홀딩스의 자회사로 편입된 ㈜실리콘웍스가 '㈜LX세미콘'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실리콘웍스는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국문, 영문 상호 변경 등을 목적으로 '정관 변경에 관한 건'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주주총회를 이달 25일에 소집한다고 공시했다.

새로운 상호는 국문으로는 '주식회사 LX세미콘'이고, 영문으로는 'LX Semicon Co., Ltd.'이다.

실리콘웍스의 새 사명인 ‘LX세미콘’은 이달 25일 대전 유성구 롯데시티호텔에서 개최되는 실리콘웍스 임시 주주총회에서 의결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임시 주총 의결을 통해 변경된 정관은 7월 1일부터 시행한다.

실리콘웍스 관계자는 "글로벌 Top 시스템반도체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반도체 회사임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LX세미콘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실리콘웍스는 1999년 설립된 반도체 팹리스 회사로 201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뒤 2014년 LG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가 LX홀딩스로 분할되면서 사명을 변경하게 됐다.

실리콘웍스의 2020년 매출은 1조 1618억원이며 국내 1위의 팹리스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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