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 중인 의식주컴퍼니가 최근 의류 수선 전용 공장을 신설하고 비대면 모바일 수선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사진: 의식주컴퍼니]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 중인 의식주컴퍼니가 최근 의류 수선 전용 공장을 신설하고 비대면 모바일 수선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사진: 의식주컴퍼니]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 중인 의식주컴퍼니(대표 조성우)가 의류 수선 전용 공장을 신설하고 비대면 모바일 수선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런드리고 수선 서비스는 이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의류를 촬영한 후 수선 부위와 요청 사항을 원터치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모든 과정을 비대면, 모바일로 가능하도록 했다.

비대면 주문으로 상세 정보 표기 및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도록 이용자 경험(UX)/이용자 인터페이스(UI)를 구상해 수선 요청 사항을 시스템화했단 설명이다.

기본 수선 뿐만 아니라 명품 의류까지 세부적으로 원하는 조건을 설정해 주문팔 수 있다. 모든 작업은 안심 정찰 가격을 통해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아울러 전문 수선 서비스 출시를 위해 약 330㎡(100평) 규모 수선 공장을 신설해 최신 수선 설비와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또 온라인 수선 전문 브랜드 대표를 비롯해 명품, 대기업 패션 브랜드 출신의 20~3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인력 등 신구 수선 관련 전문가를 영입했다.

런드리고는 비대면 모바일 세탁, 수선 인프라를 통해 세탁부터 수선에 이르기까지 한번에 믿고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세탁 및 수선 이용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용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들을 순차 선보여 나갈 예정이다.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해외 명품 및 리셀 시장 등 온라인 패션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수선 수요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나 여전히 오프라인 방식에 의존하고 있다"며 "비대면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수선의 모바일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런드리고는 상반기 서울 성수동에 제2세탁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내 용인, 수원, 광교, 미사, 부천, 송도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