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저축은행들이 제공하는 오픈뱅킹 서비스 모습 [이미지: 금융위원회]
29일부터 저축은행들이 제공하는 오픈뱅킹 서비스 모습 [이미지: 금융위원회]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73개 저축은행에서도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행한다. 다음달부터는 카드사에서도 오픈뱅킹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금융위원회, 금융결제원, 저축은행중앙회는 29일부터 저축은행 앱이나 홈페이지에서도 저축은행을 비롯한 은행, 상호금융, 증권사 등 오픈뱅킹 참여 금융회사들의 본인계좌를 한꺼번에 조회하고 자금을 이체할 수 있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금융위는 더 많은 국민들이 오픈뱅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픈뱅킹 고도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4월 25일 기준으로 오픈뱅킹에는 18개 은행, 62개 핀테크 기업, NH농협, 수협, 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 우정사업본부, 14개 증권사 등 총 10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29일부터는 73개 저축은행도 오픈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6개 저축은행이 향후 합류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저축은행의 오픈뱅킹 서비스가 실시됨에 따라 수신계좌를 제공하는 전 금융업권에서 오픈뱅킹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금융소비자들이 다양한 금융회사에 자금을 예치하고 이를 하나의 앱으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금융위는 오픈뱅킹을 통한 금융혁신이 지속될 수 있도록 카드사 등의 오픈뱅킹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카드사들은 5월말부터 순차적으로 오픈뱅킹 서비스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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