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청와대는 차관 인선을 통해 미래부 과학기술 담당 1차관에 이상목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을, ICT 담당 2차관에 윤종록 연세대학교 교수를 선임했다. 미래부 제1차관은 과학분야를, 제2차관은 ICT 정책을 담당하게 된다.

▲ 이상목 미래부 1차관 내정자.
제1차관 이상목 내정자는 충북 출신으로 기술고시 13회로 공직에 입문한 정통 과학기술 관료 출신이다. 경복고,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후 과학기술부에서 인력개발과장, 원자력개발과장, 전략기술개발과장, 종합조정과장, 공보관, 기초연구국장, 교과부 과학기술정책실장 등을 거쳤고 지난 2010년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 사무총장으로 재직했다.

제2차관 윤종록 내정자는 공직 경험은 없지만 박근혜 대통령에게 창조경제의 개념을 소개한 인물로 인수위원회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김종훈 전 미래부 장관 후보자를 박 대통령에게 추천하기도 했다.

▲ 윤종록 미래부 2차관 내정자.
윤 내정자는 광주고등학교, 한국항공대학교 항공통신공학과, 연세대학교 산업대학원 전자공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KT에서 e비즈사업, 마케팅, 기획, 신성장사업부문 등을 담당하기도 했다.

창조경제에 대한 이론적 토대가 탄탄하고 통신기업 임원직을 경험한 만큼 미래부에서 장관을 보좌하는 한편, ICT 정책 수행에도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