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에 최재유(54) 미래창조과학부 기획조정실장이 선임됐다. 미래부 출범 2년만에 정통 공무원 출신 차관이 탄생했다.

8일 청와대는 신임 미래부 제2차관에 최재유 실장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최재유 차관은 미래부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 등을 역임한 정보통신분야 전문가”라며 “그는 정부가 추진하는 정보통신기술 융합 신사업과 각종 현안들을 잘 챙겨나갈 적임자”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
최 차관은 꼼꼼한 성품으로 알려졌다. 700MHz 주파수 등 방통 현안 문제도 슬기롭게 해결해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 차관은 1962년생으로 고려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4년 27회 행정고시에 합격, 2007년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국 지식정보산업과장으로 부임했다.

2008년 방송통신위원회 출범 이후 이용자보호국장, 통신정책국장, 기획조정실 실장 등을 두루 거쳤으며 2012년에는 미래부로 거취를 옮겼다.

지난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개최에도 큰 힘을 보탰다. 최 차관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ITU 전권회의 준비 기획단 단장도 맡은 바 있다.

■ 인적사항
-1962년생
-연세대 경영학과 학사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정보통신미디어정책학 석사

■ 주요경력
2014.08 ~ 미래창조과학부 기획조정실장
2013.08 ~ 2014.08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
2013.04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융합실장
2012.10 ~ 2014.11 미래창조과학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장
2012.02 방송통신위원회 기획조정실장
2011.05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 통신정책국장
2010.06 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보호국장
2006.02~2007.01 49대 충청체신청장
2004.05 정보통신부 전파방송정책국 전파방송총괄과장
2003.07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국 지식정보산업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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