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2012 e스포츠대상'에서 스타크래프트2 최우수 프로게임단상을 수상한 CJ엔투스의 김동우 감독이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28일 상암동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SK텔레콤이 후원하는 '2012 대한민국 e스포츠대상'을 개최했다.

2012 대한민국 e스포츠대상에서는 CJ엔투스팀이 '올해의 프로게임단상'을, 최우수 공인종목상에는 라이엇게임즈 코리아의 '리그오브레전드'가 차지했다.

이날 열린 '2012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은 6개의 특별상과 9개의 공인종목부문 본상, 17개의 프로종목부문 본상 시상이 개최됐다.

특히 CJ엔투스는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최우수 프로게임단상', '스타크래프트2 최우수 프로게임단상' 등 총 9개 부문을 휩쓸었다.

프로게이머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우정상'에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KT롤스터의 故 우정호 선수에게 수여돼 이지훈 감독이 대리수상했다.

올해의 최우수 프로그램상은 온게임넷의 '나는캐리다'가, 최우수 지자체상은 '안동e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상북도 안동시'가 수상했다. 특별상은 한국e스포츠협회 명예 홍보대사인 가수 박완규씨가 받았다.

▲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회장(오른쪽 두번째)과 e스포츠 홍보대사로 임명된 그룹 '스피카'

또한 이날 특별상 시상 후 진행된 e스포츠 홍보대사 위촉식을 통해 걸그룹 '스피카'가 새로운 e스포츠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공인종목부문 본상에는 '카트황제' 문호준(스타테일)선수가 3년연속 카트라이더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 카트라이더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스타테일의 문호준 선수.

이어진 겟엠프드 최우수 팀상은 '독도는 우리땅'팀이,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 최우수 팀상은 스타테일팀이 차지했다. 'MLG 2012 폴 챔피언쉽'에서 우승한 '나진e엠파이어'의 김현진 선수가 최우수 철권 선수상 및 국제활동 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2012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의 프로종목 부문은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2, 스페셜포스2, 리그오브레전드 등 총 4개 종목으로 시상됐다.

CJ엔투스팀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스타크래프트2, 리그오브레전드 3개 종목에서 최우수 프로게임단상을 휩쓸었으며 리그오브레전드 개인 최우수 선수 5개 전부문과 스페셜포스2 돌격 최우수 선수상 등 총 9개 부문을 수상했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종목별로는 프로토스 허영무 선수(삼성전자 칸), 저그의 김명운 선수(웅진스타즈), 테란의 이영호 선수(KT롤스터)가 각각 선정됐다.

▲ (왼쪽부터)삼성전자 칸의 허영무,KT롤스터의 이영호, 웅진스타즈의 김명운 선수.

이중 이영호 선수는 5회 연속 테란 최우수 선수상을 받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국 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은 이날 수상한 선수들을 축하하면서 "오늘 이 자리는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의 최고의 선수들, 곧 국내외 e스포츠계를 이끌어나가는 주역을 만나보는 자리"라며 "2012년 한 해를 잘 마무리 하고, 2013년에는 e스포츠발전의 터닝 포인트를 위해 소통, 협력, 그리고 화합하는 새로운 e스포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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