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5’의 가격이 공개됐다. 기존 ‘아이폰4S'와 동일하다. 이와 함께 ’아이폰4S'는 100달러 인하한 99달러로 판매된다. 이통사의 보조금을 염두하면 사실상 기기 값이 없어지는 것과 마찬가지다.

12일(현지시간) 애플은 미국서 이벤트를 열고 ‘아이폰5’의 가격을 공개했다.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2년 약정 기준으로 16GB 모델 199달러, 32GB 299달러, 64GB 399달러다. 예상됐던 128GB 모델은 나오지 않았다.

국내도 항상 같은 가격으로 출시됐다는 점으로 미뤄볼때 16GB의 출고가는 81만4000원, 32GB는 94만6000원, 64GB는 107만8000원에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2년 약정 기준으로 이통사의 약정할인요금이 포함되면 실제 월 사용료는 더 낮아진다.

한편 이번 ‘아이폰5’ 출시로 ‘아이폰4S'는 2년 약정 기준으로 99달러, 한화로 약 11만 원까지 내려갔다. 이통사가 제공하는 보조금에 따라 기기 값은 무료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한편 이통사가 LTE 가입자 유치를 위해 마케팅 혈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LTE를 지원하는 ‘아이폰5’에 얼마나 역량을 집중시킬지도 관전 포인트로 부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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