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최근 트렌드인 휴대성도 강화, 확실하게 다이어트에 성공한 ‘아이폰5’를 선보였다.

12일(현지시간) 애플은 미국서 이벤트를 열고 두께 7.6mm에 무게 112g으로 휴대성을 한층 강화한 ‘아이폰5’를 공개했다.

▲ 애플 '아이폰' 시리즈의 디자인 진화 (사진출처 : Engadget)
LTE를 지원하는 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얇고 가볍게 제작된 편. 국내서 가장 얇은 두께를 갖춘 모토로라 ‘레이저’와 비슷한 두께다. 국내 출시된다면 LTE폰 중 가장 얇은 두께의 스마트폰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3'는 9mm, LG전자 '옵티머스 G'는 8.45mm, 팬택 '베가레이서2'는 9.35mm로 '아이폰5'보다 다소 두껍다.

전작을 살펴봐도 이번 ‘아이폰5’가 휴대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폰3GS'의 경우 12.3mm 두께와 135g 무게를 갖춰 다소 통통한 편이었다. ’아이폰4‘에서는 9.3mm로 10mm의 벽을 허물었다. ’아이폰4S'는 전작과 동일한 두께로 무게도 137g으로 같았다.

애플 글로벌마케팅 필 쉴러 부사장은 “이번 아이폰5는 기존보다 18% 더 얇고 아이폰4S보다 20% 더 가볍다”며, “유리와 알루미늄으로 이뤄진 전체적인 디자인과 디스플레이가 이 같은 몸매 구현을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