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최근 트렌드인 휴대성도 강화, 확실하게 다이어트에 성공한 ‘아이폰5’를 선보였다.
12일(현지시간) 애플은 미국서 이벤트를 열고 두께 7.6mm에 무게 112g으로 휴대성을 한층 강화한 ‘아이폰5’를 공개했다.
LTE를 지원하는 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얇고 가볍게 제작된 편. 국내서 가장 얇은 두께를 갖춘 모토로라 ‘레이저’와 비슷한 두께다. 국내 출시된다면 LTE폰 중 가장 얇은 두께의 스마트폰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3'는 9mm, LG전자 '옵티머스 G'는 8.45mm, 팬택 '베가레이서2'는 9.35mm로 '아이폰5'보다 다소 두껍다.전작을 살펴봐도 이번 ‘아이폰5’가 휴대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폰3GS'의 경우 12.3mm 두께와 135g 무게를 갖춰 다소 통통한 편이었다. ’아이폰4‘에서는 9.3mm로 10mm의 벽을 허물었다. ’아이폰4S'는 전작과 동일한 두께로 무게도 137g으로 같았다.
애플 글로벌마케팅 필 쉴러 부사장은 “이번 아이폰5는 기존보다 18% 더 얇고 아이폰4S보다 20% 더 가볍다”며, “유리와 알루미늄으로 이뤄진 전체적인 디자인과 디스플레이가 이 같은 몸매 구현을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