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카페24가 동남아시아 및 대만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ee)'와 한국 기업 온라인 수출 증대 전략을 공개한다.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쇼피와 함께하는 K브랜드 전략'이란 주제로 웨비나(Webinar, Web+Seminar)를 개최한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쇼피는 지난해에만 354억달러(약 40조원) 거래액과 28억건 주문량을 기록한 동남아시아 최대 오픈마켓 중 하나다. 최근 기준으로 판매자 회원 누적 수가 1000만명에 이르고 있다.

카페24는 그동안 쇼피와 한국 기업들의 동남아시아 진출을 지원해왔다. 양사 간 대표적 협업 모델은 자사 쇼핑몰(D2C, Direct to Consumer, 판매자-소비자 직접 판매)과 쇼피 마켓 간 연동이다. 사업자가 '카페24 마켓통합관리' 기능을 통해 자사 쇼핑몰 상품을 쇼피에 노출하면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대만 등 7개 국가에 동시 판매할 수 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권윤아 쇼피코리아 지사장을 비롯한 양사 전문가들이 직접 전략을 발표한다. K브랜드가 카페24와 쇼피가 제공하는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해 수십억원대 실적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카페24 플랫폼으로 자사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동남아시아에서 입지를 확대한 K브랜드 사례들도 공유된다.

이번 웨비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카페24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의 폭발적 성장과 한류의 인기는 국내 사업자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브랜드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쇼피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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