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가 텐센트와 제휴를 맺고 위챗페이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미지: KG이니시스]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전자결제 기업 KG이니시스는 텐센트와 제휴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의 국내 온라인 쇼핑을 위한 '위챗페이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KG이니시스는 이번 제휴로 자사 국내 가맹점 14만여곳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위챗 앱의 QR코드 스캔을 통해 온라인 결제를 제공한다. 주된 대상은 해외 중국인 소비자와 국내 중국인 유학생이다.

중국의 대표 간편결제 서비스인 위챗페이는 텐센트 그룹이 운영하는 모바일 결제 플랫폼이다. 월 평균(MAU) 8억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64개 국가와 지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이번 위챗페이 온라인 결제 서비스 제공을 통해 KG이니시스의 14만 가맹점에는 중국 시장 진출의 길을 열어주며 가맹점의 매출 향상과 중국 소비자에게는 편리한 소비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KG이니시스 가맹점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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