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카카오뱅크에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인터넷전문은행 첫 사례다.
카카오뱅크 노조는 "2019년 흑자 전환을 시작으로 2020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카카오뱅크의 성과는 카카오뱅크 임직원들이 모두 노력한 결과다. 하지만 그 결실은 합리적이고 공정한 기준으로 임직원에게 보상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실력있는 개발자를 영입하기 위해 더 나은 대우를 약속하는 IT 업계의 트렌드, 회사의 유례없는 실적과 별개로 임직원이 받는 보상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고 지난해보다 못한 경우도 있다"며 "현재 결정된 보상이 어떤 기준으로 결정됐는지 알고 싶으며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발전하기 위해 신경써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같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싶다"며 노조 설립의 배경을 설명했다.
노조는 "회사가 공정한 기준으로 임직원과 소통하며 건강하게 운영되기를 원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다니고 싶은 회사가 되기를 원하고 사회에도 더 많이 기여를 하는 회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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