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삼성전자)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충수가 터져 삼성서울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법무부와 재계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9일 저녁 서울구치소에서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았다.

충수염은 흔히 맹장염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른쪽 옆구리에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충수염 수술은 보통 수술후 1주일 정도 입원 치료를 한다.  

하지만 충수가 터지면 이물질이 복막으로 확산해 복막염으로 번질 수 있으며, 이럴 경우 치료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현재 이 부회장의 상태는 아직 자세히 알려지지 않고 있어, 입원 기간이 얼마나 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국정 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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