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은 금융데이터거래소와 데이터 전문기관을 연계한 금융권 첫 '데이터 결합지원 서비스'를 15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이미지: 금융보안원]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금융보안원은 금융데이터 거래소와 데이터 전문기관을 연계한 금융권 첫 '데이터 결합지원 서비스'를 15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결합지원 서비스는 데이터 구매자가 금융데이터거래소에서 2가지 이상의 데이터를 선택해 결합을 신청하면 데이터 전문기관에서 결합하고 그 결과물을 제공하는 것이다. 데이터 구매와 결합을 한번에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금융보안원은 데이터 결합지원 서비스 출시를 맞아 오는 4월 30일까지 '데이터 사전 결합률 확인 서비스' 무료 이용 행사를 진행한다.

데이터 결합 이용기관이 결합 전에 결합 데이터의 효용성과 가치를 판단해 데이터 결합 여부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미리 결합률(데이터 간 결합키 일치 비율)을 제공하는 것으로 회당 약 30만원의 비용이 든다. 데이터 결합 효과에 대한 확신이 없어 결합 여부를 적극적으로 결정하지 못한 데이터 이용기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금융보안원 측 설명이다.

김영기 금융보안원 원장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금융데이터 거래소가 데이터간 결합을 통한 데이터 잠재가치를 발굴하고 새로운 데이터 비즈니스 창출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며 "금융, 유통, 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거래·결합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행사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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