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금융보안원은 금융보안자문위원회를 개편해 전체회의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금융보안 전문기관의 역할 강화와 관련 업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꾀하려는 취지다.
개편된 금융보안자문위원회는 학계와 산업계, 언론계, 법조계 등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됐다. 금융보안원은 자문 분야 전문성을 고려해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등 4차산업혁명 기술과 디지털금융·데이터경제 전문가 등을 새로운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자문위원회는 분야별 자문수요에 따라 보안전략, 사이버대응, 데이터혁신 등 3개 분과로 운영된다.
이번 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박춘식 금융보안자문위원장(아주대학교 사이버보안학과 교수)의 주재로 '금융데이터거래소 및 데이터전문기관 업무 활성화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금융보안원은 향후 전체회의와 분과회의뿐만 아니라 수시로 자문을 실시해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듣고 업무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경제 편입 과정에서 고객 신뢰에 기반이 되는 금융보안과 정보보호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핵심가치"라며 "금융데이터거래소와 데이터전문기관의 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해 한국판 안전한 데이터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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