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다음달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는 토스증권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사전이용 행사를 27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진행한다. 토스 앱을 통해 신청하면 2월 말 개시 전에 신청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토스증권에 따르면 신청자에게는 계좌 개설 후 3개월간 주식거래 시 별도의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수수료 혜택이 제공된다. 친구에게 행사를 공유하면 최대 6개월간 혜택이 연장된다.

토스증권 MTS는 쉽고 간단한 디자인으로 설계된 게 특징이다. 처음 투자를 시작하는 밀레니얼 세대와 기존 증권사의 매매 시스템에 어려움을 느낀 투자자들이 주된 타깃층이다. 사용자 매매 통계를 반영한 다양한 방식의 투자정보 탐색과 종목 검색을 지원하고 주식매매 화면도 직관적으로 설계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새 MTS는 2월 말 전체 사용자에게 공개 될 예정이다. 별도 앱 설치 없이 토스 내 신설되는 주식 탭에서 접속 할 수 있다.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는 "기존 모바일 증권 서비스가 하나의 화면에 많은 정보와 기능을 담은 데 비해, 토스증권 MTS는 핵심 기능을 쉽게 구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며 "토스 간편송금 서비스처럼 사용자 관점에서 완전히 새로운 UX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스증권은 국내 증권 시장에 12년 만에 등장하는 신생 증권사로 2월 말 본격 출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