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CEO [사진: 위키미디어]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CEO [사진: 위키미디어]

■테슬라, 페이스북 제치고 美 재계 순위 5위 진입

이른바 '빅테크5'로 불리는 미국 IT기업 중심의 재계 순위가 바뀌었다. 페이스북을 제치고 테슬라가 당당히 5위에 오른 것.

테슬라 주가가 880달러를 훌쩍 넘으면서 시가총액도 910조원을 돌파했다. 시가총액 830조원 수준인 페이스북을 훌쩍 따돌린 상황이다. 이로써 테슬라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기업 5위에 올랐다. 소위 글로벌 빅테크 기업 중 한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올해 전망도 낙관적이다.
지난해 전기차 생산량 50만대를 돌파한 테슬라는 올해 미국 텍사스 오스틴 공장과 독일 브란덴부르크에 신규 공장을 건설 중이다. 여기에 중국 베이징 공장도 생산량을 늘리는 등 매출 증대 가능성은 지난해보다 훨씬 높다.

여기에 새로 출범하는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도 테슬라 성장에 직간접적인 동력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급성장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전 세계 억만장자 1위에 올려놓았다. 지난 8일 기준으로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의 자산 201조원, 일론 머스크의 순자산은 205조원 규모로 파악됐다.

일론 머스크 CEO의 자산 대부분은 테슬라 주식이며, 최근 테슬라 주가 상승으로 그의 부도 빠르게 늘었다. 지난해 7월 전 세계 억만장자 순위 10위권에 들어간 일론 머스크는 채 1년이 되지 않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나이"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21년 자율주행 라이다 전쟁, 승자는 누구?

기업들이 자율주행차에 눈을 뜨면서 레이저로 주변의 차량과 사물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라이다 센서가 자율주행차의 핵심 부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GM, 포드, 토요타, 현대차와 같은 완성차 업체는 물론 구글 웨이모, 네이버, 중국 바이두 등 IT 업계도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라이다 센서를 적극 이용하고 있다. 

반면, 테슬라의 자율주행차량에 라이다를 쓰지 않는다. 라이다 센서가 지나치게 비싸고 거추장스럽다는 게 이유다. 게다가 라이다를 통해 수집한 고정밀 도로 지도는 실시간으로 변하는 도로 환경에 즉시 대응할 수 없다는 단점을 안고 있다. 

테슬라는 내장 카메라와 딥러닝 분석만으로 운전자 개입이 필요치 않는 완전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테슬라 전기차 오토파일럿 기능에 적용해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애플이 라이다 기반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라이다를 둘러싼 여러 논쟁이 더욱 깊이를 더하고 있다. 라이다가 센서 그 자체가 아닌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상징하는 키워드로 자리매김하는 양상이다.

■'주차 서비스' 키우는 카카오모빌리티...티맵과 경쟁

택시 호출 앱 '카카오 T'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주차와 발렛파킹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인 마이발렛을 인수했다. 인수 규모는 약 70억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이번 인수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주차장 서비스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6년에 주차장 검색·예약 서비스 '파크히어'를 인수하고, 2017년 10월 카카오 T 앱을 출시하며 주차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대중 교통이 아닌 개인 차량을 이용하려는 추세가 나타나면서 주차장 사업 매출이 15%에서 25% 가량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모빌리티 시장의 부가 서비스 정도로 여겼던 주차 서비스가 새로운 상장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주차 서비스 시장은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최근 SK텔레콤으로부터 분사한 티맵모빌리티가 경쟁 구도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티맵은 길 안내 위주인 티맵 내비게이션을 필두로 주차, 대중교통 등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티맵 주차 역시 지난해 6월 인천국제공항 주차장, 부산시청 주차장, 수원시 공영주차장 등 전국 주요 주차장 30여 곳에 서비스를 새로 도입하며 이용 범위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 2021년형 TV 라인업 [사진 : LG전자]
LG전자 2021년형 TV 라인업 [사진 : LG전자]

■새해 TV 시장…삼성과 LG의 '같은 듯 다른' 전략

삼성전자가 영상디스플레이 제품 분야에서 친환경 전략을 확대한다. ▲에코 패키지 적용 제품 확대 ▲태양전지를 적용한 친환경 리모컨 도입 재생 플라스틱 사용 등을 통한 탄소배출량 저감 계획 실천에 나섰다. 

올해 새롭게 출시하는 2021년형 네오 큐엘이디 TV도 이러한 에코 패키지가 대폭 적용된다. 네오 큐엘이디 TV는 첨단 미니 엘이디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기존 큐엘이디 TV 보다 더 밝고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LG전자 역시 2021년형 TV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미니 엘이디 기술을 적용한 큐엔이디 기술과 퀀텀 나노셀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올레드 TV와 더불어 삼각 편대를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올해 초대형 제품군 중심으로 8K와 4K 해상도를 지닌 큐엔이디 TV 10여 개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국민연금 급여액 월평균 2690원 인상

보건복지부는 이달부터 전년도 물가 상승률 0.5%를 반영해 국민연금 연금액을 인상할 방침이다.

전체 연급 수급자 434만명의 기본연금액은 평균 2690원 올라간다. 이 중 20년 이상 가입자의 기본연금액은 평균 4650원 오른다. 월 93만670원에서 93만5320원으로 오르게 된다.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 추가로 지급하는 부양가족 연금액도 늘어난다. 연간 기준으로 배우자 대상 연금액은 1300원이 오른 26만3060원, 자녀·부모 대상은 870원이 오른 17만5330원이 된다.

국민연금은 연금액의 실질 가치 하락을 방지하고 적정 급여 수준을 보장하고자 매년 물가 상승을 반영해 연금액을 올려주고 있다. 전체 가입자의 평균소득월액은 2020년에는 253만9734원, 2019년에는 243만8679원으로 4.1% 올랐다.

국민연금 지급일은 매달 25일이다.

■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곧 1억명 도달한다

전 세계 신종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9000만명을 넘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짐에 따라 보름에 1000만명씩 확진자가 늘고 있다. 이대로라면 1월 말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억명에 이를 전망이다.

세계인구가 약 76억7353만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세계인구 약 1.2%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이다. 누적 사망자는 현재까지 193만4000명에 이른다.

미국은 올해 들어 단 열흘 만에 확진자가 200만명 이상 늘었다.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2270만여명에 달하며 사망자는 38만명을 넘었다.

미국에 이어 확진자가 두 번째로 많은 나라는 인도로 지난 10일까지 1045만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5만1000여명으로 집계됐다.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한 영국은 누적 확진자가 301만7000명을 기록했다. 서방국가 중 처음으로 대규모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강력한 봉쇄조처도 시행하고 있지만 좀처럼 확산세를 잡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처음 보고됐던 중국은 허베이와 베이징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기 시작해 비상이 걸렸다. 

일본도 이틀 연속 하루 신규 확진자가 7700명을 넘으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9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28만3000명이고 사망자는 4035명이다. 일본 정부는 8일자로 도쿄도 등 수도권에 오후 8시 이후 외출자제와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을 골자로 한 긴급사태를 발령했다.

■월요일에도 한파, 서울 출근길 영하 10도

열흘 넘게 맹위를 떨치고 있는 북극발 한파가 월요일까지 이어지겠다. 11일 출근길에는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고, 낮에도 최고기온 영하 2도로 여전히 영하권을 맴돌겠다.

12일 오전까지 전국에 눈 또는 비도 산발적으로 오겠다. 서울, 경기남부, 충청, 전라, 제주도는 1~3㎝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12일 낮부터 차차 풀리겠다고 전망했다. 12일에는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1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영상을 회복하겠다. 13일부터는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한파는 북극의 온난화에서 기인했다. 북극이 따뜻해지면서 북극 상공에 찬 공기를 가둬두던 제트기류가 느슨해졌고, 이 때문에 북극의 찬 공기가 한반도가 위치한 중위도까지 내려오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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