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테슬라 슈퍼차저 [사진: 테슬라]
중국 상하이 테슬라 슈퍼차저 [사진: 테슬라]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충전소 '슈퍼차저'를 열었다.

1일(현지시간) IT 매체 엔가젯은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 한꺼번에 72대의 테슬라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전기차 충전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테슬라 전기차 충전소는 '슈퍼차저'(Supercharger)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상하이 슈퍼차저는 징안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 내 실내 주차장에 마련됐다. 최대 150kW 급속 충전이 가능한 V2 슈퍼차저 충전기가 설치된 72개의 주차구역이 마련돼 있다.

모델3 테슬라 전기차를 대상으로 30분 만에 80% 수준까지 배터리를 급속 충전할 수 있는 설비다. 향후 250kW 이상 고속충전이 가능한 V3 슈퍼차저도 설치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에 전기차 생산공장인 기가 팩토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보급형 전기차 모델3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상하이 기가 팩토리에서 2만3000대 이상의 모델3를 생산해 출고했다. 생산된 모델3 전기차는 중국 내수 시장과 유럽 시장으로 수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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