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가 뉴욕타임스가 꼽은 최고의 인터내셔널 TV쇼 상위(TOP) 10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사진: 넷플릭스]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넷플릭스는 자체 제작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가 뉴욕타임스 선정 '최고의 인터내셔널 TV쇼 상위(TOP) 10'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킹덤은 왕권을 탐하는 조씨 일가와 왕세자 창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신선한 소재와 한국의 풍광이 담긴 영상미로 시즌1 첫 공개 직후 화제를 모았으며 시즌2는 전 세계적으로도 'K-좀비'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단 평가다.

넷플릭스는 "지난 3월 시즌2 공개 직후 한류 불모지였던 인도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으며 올해 10월에는 제2회 아시아콘텐츠어워즈에서 남자 배우상, 작가상 그리고 기술상 등 총 세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의 킹덤 외에도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도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넷플릭스는 현재 킹덤을 비롯해 '인간수업' 등 한국 오리지널 70편 이상을 선보였고 최대 31개 이상 언어 자막, 20개 이상 언어 더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K-콘텐츠 발굴 및 제작에 약 7700억원을 투자했으며 내년에는 아시아 콘텐츠 투자액을 2배 가량 늘리기로 한 것으로도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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