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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준비 중인 애플 스토어 여의도점 [사진: 애플]
개장 준비 중인 애플 스토어 여의도점 [사진: 애플]

■애플, 여의도 IFC몰에 애플스토어 2호점 연다

애플코리아가 30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2호점 개점 소식을 전했다. 
애플스토어 2호점 위치는 서울 여의도 IFC몰 지하 1층이다. IFC몰은 애플 공인 판매점인 프리스비 여의도점이 있던 곳이다. 지난 8월 프리스비 매장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업 부진을 이유로 철수하자, 애플은 IFC몰에 애플스토어 2호점 개설을 준비해왔다.

애플코리아는 2호점 매장 운영 인력을 확충해 내부 공사를 마무리하고 있는 단계로 알려졌다. 연말 크리스마스 전후에 애플스토어 2호점의 문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내년에는 서울 명동에 애플스토어 3호점 개설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30일 국내 출시된 아이폰12가 최근까지 한 달간 이통 3사에서 50만대 안팎이 팔린 것으로 추산된다. 온라인 자급제 물량을 더하면 판매량 6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홀로 끌어오다시피 한 5G 시장에 아이폰이 뛰어들면서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더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로 소비자 혜택이 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웨이 대신 삼성 대항마 부상한 샤오미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유럽·중동·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지만 중국 업체들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 특히 2위를 기록한 샤오미는 화웨이 점유율을 흡수하며 삼성전자를 위협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 2960만대 출하량을 기록하며 31.8%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1340만대를 출하한 샤오미가 14.4% 점유율로 2위, 애플이 12.7%로 4위에 올랐다. 5위는 11.7%를 차지한 화웨이다.

화웨이 점유율 축소는 샤오미에게도 혜택으로 돌아갔다. IDC는 “샤오미도 화웨이 혜택을 받은 브랜드 중 하나”라며 “샤오미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 수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샤오미는 저가 마케팅을 기반으로 중국 시장은 물론 중남미와 유럽, 아프리카 등 주요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 지역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보다 중저가 모델 수요가 더 높은 지역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은 중저가 모델 군이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다“며 ”중저가 모델 수요가 높은 유럽과 북미지역에서 화웨이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라고 말했다.

■당근마켓 "동네 주민들 최대 관심사는 반려동물"

중고장터앱 당근마켓이 지난 9월 전국으로 확대해 선보인 '동네생활'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반려동물 관련 게시글이 전체 중 30%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는 자신의 강아지나 고양이를 자랑하거나 반려동물과 함께하기 좋은 동네 산책 장소, 전용 미용실, 추천 용품 등에 대한 대화를 주로 나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관심 게시물로 동네맛집(20.1%)이 2위, 살림/청소/정리(13.1%)가 3위, 건강(12.9%)이 4위, 임신/출산/육아(6.4%)가 5위에 올랐다.

궁금한 내용을 물어보고 답하는 '우리동네질문' 코너에서 가장 많은 질문이 오간 분야는 '이사'로 나타났다. 이밖에 병원, 수선, 학원, 아이 키워드가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에는 추워진 날씨 영향에 동네 붕어빵 가게를 찾는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붕어빵 문의글도 급상승했다.

당근마켓은 현재 동네생활이야기, 우리동네질문, 동네사건사고, 동네분실센터로 구성된 기본주제 게시판과 관심주제별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

■12월부터 국민연금공단 가입 내역도 네이버 앱에서

네이버가 전자문서 서비스를 확대해 국민연금공단의 다양한 안내문을 자사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네이버는 30일부터 국민연금공단의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 내역서를 자사 앱을 통해 발송한다고 밝혔다. 이어 12월부터는 국민연금 가입내역서를 포함해 국민연금공단의 다양한 안내문을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네이버 이용자들은 국민연금공단에서 제공하는 각종 안내문을 네이버 앱에서 열람할 수 있게 됐단 설명이다.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는 푸쉬 알림 서비스 제공과 함께 마감시간 내 열람하지 못한 경우에는 국민연금공단의 다른 전자문서 서비스로 연계 발송되거나 종이우편으로 발송된다.

네이버는 전자문서 서비스 확대와 더불어 12월 중순부터는 네이버 인증서를 통한 국민연금공단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 내 로그인 기능도 제공한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네이버 인증서로 가입 내역 조회부터 증명서 발급까지 국민연금공단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IBK기업은행이 실물카드 없이 사용하는 모바일 전용 카드를 선보였다. [사진: IBK기업은행]
[사진: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 실물카드 없는 디지털 카드 출시

IBK기업은행은 27일 실물카드 없이 발급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카드 ‘모바일전용 일년의설렘’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직장인이 스마트뱅킹 앱 ‘아이원 뱅크’에서 이 카드 발급을 신청하면 10분 이내에 바로 사용 가능하며, 카드 신청 시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등 원하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택해 카드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드 혜택은 간편결제 종류, 온·오프라인 사용에 관계없이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 사용한 연간 이용대금에 따라 최대 70만원까지 캐시백을 제공한다. 카드 연회비는 비자가 7000원, 유니온페이 5000원이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상관없이 혜택을 제공하는 일년의 설렘 카드에 언택트 결제 트렌드가 결합된 IBK기업은행의 첫 디지털카드"라며 "캐시백 혜택뿐 아니라 실물카드 대비 저렴한 연회비, 발급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 등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전동킥보드 대여 만 18세 이상으로

정부는 전동킥보드 대여 연령을 만 18세 이상으로 정하고, 전동킥보드 불법 개조에 대해서는 벌금이나 과태료 부과를 추진하는 등의 안전관리 방안을 30일 공개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행안부, 경찰청과 15개 전동킥보드업체가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이런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전동킥보드 등 공유PM을 대여할 수 있는 연령을 만 18세 이상으로 정했다. 만 16∼17세에 대해서는 원동기면허를 획득한 사람에만 대여를 허용한다. 이는 다음 달 10일부터 시행되는 새 도로교통법이 만 13세 이상이면 운전면허 없이도 전동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회의에서는 전동킥보드 등을 운행할 때 음주운전이나 신호위반 등 치명적 사고를 유발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과 계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안전모를 쓰지 않거나 2명 이상이 탑승하는 행위도 단속 대상이다.

이 사항들은 12월 10일 개정된 도로교통법과 함께 시행된다. 아울러 불법으로 개조하거나, 불법 개조된 PM을 운행하면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중소기업도 내년부터 주 52시간제 시행

정부가 올해 말 주 52시간제 계도기간이 종료되는 중소기업들에 대해 계도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는 중소기업들도 본격적으로 주 52시간제 시행에 들어간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30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올해 말이면 50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에 대한 주 52시간제 계도기간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의 계도기간을 연장하지 않고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주 52시간제 안착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2018년 3월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50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 사업장은 올해 1월부터 주 52시간제 적용 대상이지만, 정부는 작년 말 경영계 요구를 받아들여 계도기간 1년을 부여했다.

노동부가 올해 9월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 2만4000곳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한 결과, 이미 주 52시간제를 준수 중이라는 기업이 81.1%였고 내년에 준수 가능하다는 응답은 91.1%에 달했다. 준수 불가능하다는 응답은 8.9%에 불과했다. 
이와 함께 5인 이상 49인 미만 사업장은 내년 7월에 주 52시간제 적용 대상이 된다.

■부부공동명의 1주택도 종부세 공제 대상될 듯

내년에 최대 80%에 이르는 고령자·장기보유자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세액 공제가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에도 적용, 고가 주택을 공동명의로 장기간 보유한 고령 부부의 종부세 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서울지역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며 공시가격 12억원을 넘는 고가 주택이 많아지자 이를 공동명의로 보유한 고령자 부부들의 불만이 쇄도했다.

올해 60세 이상 고령자 세액 공제율은 연령에 따라 10∼30%, 장기보유 공제는 5년 이상 보유기간에 따라 20∼50%가 적용됐다. 두 공제를 합친 공제율 한도는 70%다. 여야 잠정 합의대로 종부세법이 개정된다면 당장 내년부터 1주택을 장기간 공동 보유한 부부의 종부세 부담이 최대 80%까지 경감된다.

더불어민주당 기재위 관계자는 "부부 공동명의에도 고령자 공제율과 장기보유 공제율을 적용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데 여야의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단독 명의 1세대 1주택자는 현행대로 과세기준금액을 9억원으로 두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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