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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한 글로벌 IT 기업들의 다양한 대응책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글로벌 경제 전망, 미국 대선 여파·코로나 재확산 등 변수

글로벌 경제·금융 전망이 급변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해외에서 바이든 후보 당선에 따른 경제·금융 전망들이 수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 후 외신들과 전문가들은 바이든 당선인이 대선에서 승리하고 상원 역시 장악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자간 협력을 통한 중국에 대한 강력한 무역 압박과 7000억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정책, 법인세율 현행 21%에서 28%로 인상 등 당선인 공약들이 강력히 추진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대통령 선거는 박빙이었고 상원 선거는 공화당이 앞선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으로 국제금융센터는 차기 미국 정부에서 증세 가능성이 낮아지고 금융분야 등에 대한 규제 강화도 온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경기부양책이 축소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달러 역시 약세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바이든 행정부의 무역정책이 트럼프에 비해 예측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기대로 아시아 신흥국 통화들의 강세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재확산이 경제, 금융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화이자, 모더나 등 코로나19 백신 조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백신 출시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공통된 의견이다. 아울러 겨울철 코로나19 확산세가 더해지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힘을 잃고 있다고 국제금융센터는 전했다.

■바이든, 상무장관 후보에 친가상자산 정치인 '앤드루 양' 거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상무장관 후보에 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던 앤드루 양을 거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미국 대선 민주당 경선 후보로 참가했던 앤드루 양은 대만계 미국인 2세로 뉴욕에서 태어나 브라운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 콜롬비아 법학대학원을 나와 변호사, 기업가, 정치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경선에서 18세 이상 모든 미국인에게 매달 1000달러씩 기본소득을 지급한다는 공약을 내걸어 주목을 받았다. 그의 기본소득 공약은 올해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하는 계기 중 하나가 됐다.

최근에는 주4일제를 주창하는 등 다소 급진적인 정책을 제시하고 있지만, 현실 정치와 경제 분야에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대표적인 친가상자산 정치인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투자와 블록체인 산업 진흥에 미국이 앞장서야 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내비친 바 있다.

■에어팟 뜨니 오디오 SNS 잠재력 커져 ... 웨어러블 시장 '쑥쑥'

최근 무선 이어폰, 스마트 밴드, 스마트 워치 등을 중심으로 웨어러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올해 32%, 내년에는 2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웨어러블 기기 중 무선 이어폰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애플 에어팟 등장한 2016년 100만대 규모에 그쳤던 무선이어폰 시장은 지난해 1억700만대로 급성장했다. 올해는 2억2000만대로 추정되며 2021년 3억7000만대, 2022년 6억 대, 2024년 12억대에 이를 전망이다.

스마트 워치와 스마트 밴드 성장세도 주목을 받고 있다. IDC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부터 웨어러블 디바이스 출하량은 지속 증가해 2024년에는 5억268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스마트워치와 밴드는 헬스케어 서비스에 최적화된 하드웨어로도 관심이다. 샤오미, 삼성, 애플 등은 스마트 워치와 스마트 밴드에 휴대전화와 연결해 통화, 메시지 확인, 내비게이션 등의 기능 외에 헬스케어를 연동한 새로운 기능들을 출시하는 등 관련 시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애플 실리콘 탑재 맥 디자인 '확' 바꾼다

애플 실리콘으로 불리는 M1 프로세서를 탑재한 신형 맥의 성능에 소비자와 시장이 주목하는 가운데 내년부터 다양한 실리콘 맥이 출시될 전망이다.

애플 전문 매체인 맥루머스는 2021년 하반기 새로운 디자인을 가진 맥북 시리즈가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애플이 이달 출시한 맥북에어, 맥북프로 13인치, 맥미니는 M1 프로세서를 탑재한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지만, 제품 외관 디자인이 기존 시리즈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반면, 2021년 하반기에는 새로운 디자인 설계에 기반을 둔 맥 시리즈가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전문 분석가로 알려진 밍치 궈 애널리스트 역시 내년 하반기 완전히 재설계한 맥 시리즈 출시를 전망했다. 맥북 등 노트북 제품군은 M1 프로세서가 광범위하게 탑재되겠지만, 아이맥 등 데스크톱 제품군의 경우 여전히 인텔 프로세서 수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애플은 애플 실리콘 전환이 완전히 끝나기까지 약 2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 쇼핑 자회사 카카오커머스가 운영하는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지인이 아닌 상대방과도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는 '코드선물' 기능을 26일 도입했다. [사진: 카카오]<br>
[사진: 카카오]

■카카오톡 친구 아니어도 선물 주고받기 가능

카카오 쇼핑 자회사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지인이 아닌 상대방과도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는 '코드선물' 기능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코드선물 기능으로 이제 연락처 교환이나 카카오톡 친구 등록 없이도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단 설명이다.

발신자는 선물하고자 하는 상품 페이지에서 '선물코드 만들기'를 누른 뒤 결제를 하면 된다. 그러면 영문과 숫자로 이뤄진 코드번호가 생성된다. 이 코드번호를 카카오톡 외에도 문자메시지, SNS 등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다. 이는 교환권과 배송 상품 등 선물하기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에 적용된다.

카카오커머스 측은 개인 정보나 프로필 노출 없이 익명으로도 선물이 가능하게 되는 만큼 다양한 플랫폼에서 선물하기 서비스가 활발히 사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테슬라, 또 리콜? ... 이번에는 9500여대

미국 전기차 대표주자 테슬라가 차량 지붕과 볼트 조임 결함 문제로 전기차 9500여대 리콜을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015년 9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생산된 모델X 9136대와 함께 모델Y 401대가 리콜 대상이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2016년에 출시된 프리미엄 SUV 전기차 모델X의 지붕에서 결함이 발견해 리콜을 결정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모델X 지붕의 부품 사이 접착력이 약해져 주행 중에 지붕 트림이 분리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 다른 리콜은 모델Y 401대가 그 대상이다. 모델Y는 보급형 SUV으로 2020년 출시된 신형이다. 모델Y의 경우 차량의 볼트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아 상단 컨트롤암과 조종 장치가 분리될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테슬라는 “이 결함으로 인한 어떠한 사고나 부상이 보고된 바 없지만 조심해야 한다”며 “지붕이 운행 중 차량에서 떨어진다면 다른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모르게 입금된 돈 함부로 썼다가 큰코 다친다...횡령죄 적용

최근 법원이 착오송금된 돈을 임의로 사용했다가 유죄 판결을 받은 사건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은 피고인에게 벌금 500만원 그리고 이를 납입하지 않을 경우 노역장에 유치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착오송금된 사실을 알고도 몰래 돈을 사용한 것이 횡령죄에 해당한다고 본 것이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착오송금 건수가 51만4364건, 금액 규모는 1조1587억원으로 이중 이중 절반에 가까운 5472억원이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계좌에 모르는 돈이 들어온 경우 반드시 은행에 확인한 후 돌려줘야 한다고 조언한다.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이 추적을 피하거나 자금세탁을 하기 위해 착오송금 등으로 위장하는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은행에 확인하지 않고 입금된 돈을 함부로 송금하면 보이스피싱에 가담한 것으로 오해를 받거나 최악의 경우 사건에 연루될 수고 있다. 따라서 해당 은행과 입금자 등을 확인하고 조치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한다.

■12월 초까지 하루 400∼600명대 확진자 지속발생 가능성

방역당국이 지금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12월 초까지 하루 확진자가 400∼600명씩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 본격적인 세 번째 유행에 맞서 싸우고 있다"면서 "12월 초까지는 일일 400∼6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지속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통상 거리두기의 효과는 시행 1∼2주 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게 된다"며 "거리두기가 잘 이행된다면 그 효과는 이르면 다음 주 초부터 나타나 조금씩 증가 속도가 누그러질 수도 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군의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이 다음 달 7일까지 통제된다. 국방부는 26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전 부대에 대해 '군내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이 잠정 중지되며 간부들은 사적 모임과 회식을 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한다. 전 군인과 군무원의 골프도 통제된다. 이는 경기도 연천 신병교육대대의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따른 조치다. 이 부대에서는 이날 오전 현재 훈련병 66명을 포함해 최소 7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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