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생활 커뮤니티 서비스 당근마켓이 지난 9월 전국으로 확대해 선보인 '동네생활'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강아지와 고양이 관련 게시글이 전체의 3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당근마켓]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지역생활 커뮤니티 서비스 당근마켓(공동대표 김용현, 김재현)이 지난 9월 전국으로 확대해 선보인 '동네생활'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반려동물 관련 게시글이 전체 중 30%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마켓에 따르면 동네생활 서비스에서 하루 평균 관심주제별 순위를 확인했을 때 반려동물(29.9%)에 대한 글이 가장 많이 올라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자는 자신의 강아지나 고양이를 자랑하거나 반려동물과 함께하기 좋은 동네 산책 장소, 전용 미용실, 추천 용품 등에 대한 대화를 주로 나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어느 음식점이 맛있는지, 모임을 하기 좋은 곳은 어디인지 등 정보를 교류하는 동네맛집(20.1%)이 2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살림/청소/정리(13.1%), ▲건강(12.9%), ▲임신/출산/육아 (6.4%) 등이 뒤를 이었다.

당근마켓에는 궁금한 내용을 물어보고 답하는 '우리동네질문' 코너도 운영되고 있다. 키워드 검색 기준으로 가장 많은 질문이 오간 분야는 이사로 나타났다. 이밖에 병원, 수선, 학원, 아이 키워드가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에는 추워진 날씨 영향에 동네 붕어빵 가게를 찾는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붕어빵 문의글도 급상승했단 분석이다.

당근마켓은 현재 동네생활이야기, 우리동네질문, 동네사건사고, 동네분실센터로 구성된 기본주제 게시판과 관심주제별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 설정된 카테고리 중 원하는 분야가 없을 경우 이용자가 직접 등록 요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김용현 당근마켓 공동대표는 "이용자의 성원에 힘입어 전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 '동네생활'이 주요 서비스 중 하나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당근마켓은 앞으로도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고 동네 이웃 간 소통과 교류 활성화를 이끄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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