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LG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LG WING)'을 한국과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

LG전자는 6일 국내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LG 윙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아울러 오는 15일에는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 LG 윙을 선보인다.

LG 윙에는 각각 6.8형, 3.9형 크기의 올레드 디스플레이 2개가 탑재됐다. 국내 출시 가격은 109만8900원이다.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LG 윙 제품 박스에는 전용 케이스와 C타입이어폰 등이 기본으로 담긴다.

LG 윙은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바(Bar) 타입 스마트폰의 편의성에 스위블 모드(Swivel Mode)를 더한 제품이다. 평상시에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필요할 때 메인 스크린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숨어 있던 세컨드 스크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스위블 모드에서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두 화면을 모두 사용하거나 두개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LG 윙이 가지고 있는 폼팩터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짐벌 모션 카메라'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짐벌(Gimbal)은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등으로 영상을 촬영할 때 카메라가 흔들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임을 만들어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영상 촬영을 가능케 하는 전문 장비다.

한편, LG윙 출시에 맞춰 LG유플러스는 최대 118만9540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31일까지 LG 윙과 함께 신한 스마트플랜 Plus 카드(해외겸용 마스터카드)를 신청한 이용자는 매달 2만원 통신요금(전월 카드실적 70만원 이상, 온·오프라인 포함)과 11만원 캐시백을 합쳐 최대 59만원을 청구할인으로 받을 수 있다.

또 포인트파크 제휴사 포인트로 LG유플러스 휴대폰 할인권을 받고 LG유플러스 매장 직원에게 제시하거나 온라인 직영몰인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샵(U+Shop)'에서 사용하면 할부금 5만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아울러 5일까지 LG 윙을 유플러스샵(U+Shop)에서 사전예약하는 이용자는 골드스타(Goldstar) 레트로 패키지(폰케이스/에코백/스티커 등), 12개월 간 매월 최대 1만5000원 할인쿠폰이 제공되는 유샵전용 제휴팩, 유샵기프트-브리츠 Inbuds TWS3 블루투스 이어폰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 혜택을 공유하는 이용자 10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LG 시네빔(20명), 스타벅스(980명)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