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기업 헥슬란트가 서비스형 블록체인 옥텟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블록체인 기술 기업 헥슬란트가 서비스형 블록체인 '옥텟'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옥텟은 기존에 헥슬란트가 제공하던 서비스형 블록체인 '헥슬란트 노드'를 통합한 새로운 블록체인 서비스 네트워크(Blockchain Service Network, BSN)이다. 서비스형 블록체인이란 클라우드 기반 블록체인 개발을 돕는 소프트웨어나 개발 기술을 말한다.

옥텟은 기업, 개인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제공을 통해 이용자가 원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원클릭으로 선택해 서비스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옥텟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분야는 거래소, 금융(디파이·커스터디), 게임·디앱(dapp,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모니터링, 개발 교육, 기타 등이다. 회사 측은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에는 특히 많은 자원이 필요한데 옥텟을 통해 평균 60일 정도 소요되던 개발 기간을 7일 가량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헥슬란트는 “현재 옥텟에서 하루에 처리하는 API는 약 1500만 건"이라며 "2년 6개월 동안 축적한 API 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지원 API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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