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연구소 헥슬란트의 암호화폐 지갑 토큰뱅크가 통합형 스테이킹 서비스 ‘토큰뱅크 리워드’를 시작했다.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블록체인 기술 연구소 헥슬란트(대표 노진우)의 암호화폐 지갑 토큰뱅크가 통합형 스테이킹 서비스 ‘토큰뱅크 리워드’를 9일 시작했다.

헥슬란트에 따르면 토큰뱅크 리워드를 통해 이용자는 여러 종류의 디지털 자산(암호화폐) 스테이킹 서비스를 하나의 지갑에서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스테이킹은 암호화폐를 일정 기간 동안 예치해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다. 헥슬란트는 자체 지갑 토큰뱅크를 통해 이용자가 다양한 암호화폐의 스테이킹 서비스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게끔 한다는 방침이다. 

헥슬란트는 현재 이오스(EOS)와 블록체인 기반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위쇼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분증명(PoS) 합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는 암호화폐 외에 작업증명(PoW) 기반 암호화폐도 재단과의 협의를 거쳐 향후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헥슬란트는 현재 이더리움, 클레이튼, 트론, 온톨로지 등 메인넷 15개를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들 메인넷을 기반으로 하는 암호화폐들의 스테이킹 서비스는 해당 암호화폐 재단과 협의를 통해 지원을 추가할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헥슬란트는 이 스테이킹 서비스로 이용자에게 최소 2%, 최대 38.5% 보상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헥슬란트 관계자는 “각 플랫폼마다 스테이킹 방법과 보상 지급일이 달라 이용자 입장에서 번거로움을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하는데 주력했다”며 “헥슬란트가 노드로 참여하는 메인넷을 내년 상반기까지 20개로 늘려 스테이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 종류 수도 함께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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