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아우디코리아는 신형 아우디 A7(더 뉴 아우디 A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을 1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2010년 처음 나온 아우디 A7은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쿠페형 세단’ 디자인을 통해 사랑받으며 브랜드 이미지를 이끈 모델이다. 이번에 국내 출시되는 차는 2017년 10월 해외에서 공개된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유럽 등지에서 시판에 돌입한지 2년여만에 한국땅을 밟게 됐다.
디젤게이트로 인한 아우디 차의 국내 판매 중단과 인증 문제가 얽혀 출시가 미뤄져온 탓이다.
신형 A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3.0L V6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한다. 아울러 레이저 라이트를 포함한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비롯해 프리센스 360, 듀얼 터치스크린의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및 MMI 터치 리스폰스,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프리미엄 에어패키지 등 향상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췄다.
엔진은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51kg·m를 발휘하며 ‘S트로닉’ 7단 자동변속기와 ‘콰트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조합해 강력한 성능과 뛰어난 안정성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5.3초, 최고시속은 210km(안전제한속도)이며,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9.5km/l이다.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Progressive steering)과 전자식 댐핑 컨트롤을 갖춰 운전 재미는 물론 고속 안정성과 저속에서의 편안함을 동시에 챙겼다.
외관은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기본으로 적용해 앞뒤 범퍼와 디퓨저, 전면 그릴, 트윈 테일 파이프 디자인이 한층 역동적이고 스포티하다. 20인치 5-더블 암 스타일 휠, 파노라믹 선루프는 아우디 특유의 매끈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감각을 보여준다.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일반 LED보다 높은 밝기로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과 레이저 라이트를 통해 보다 넓은 가시 범위를 자랑한다.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된 LED 테일라이트도 빛의 밝기를 자유롭게 조절해 가시성과 안전성을 자랑한다.
이중 접합 유리로 외부로부터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주는 어쿠스틱 글라스, 와이퍼 블레이드 방향에 따라 세척 액이 분사되어 보다 선명한 시야를 제공하는 어댑티브 윈드쉴드 와이퍼, 헤드라이트 워셔도 탑재했다.
실내에는 내추럴 파인 그레인 버치 인레이, 검정 천장 마감, 전동식 스티어링 휠 컬럼 등이 적용되어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와 함께 앞좌석 통풍 및 마사지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발코나 가죽 컴포트 시트와 도어 엔트리 라이트, 멀티 컬러 앰비언트 라이트, 세레모니 기능 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계기판 및 내비게이션 화면 구성은 버츄얼 콕핏 플러스와 듀얼 터치 스크린의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및 MMI 터치 리스폰스를 장착해 운전자가 모든 차량 정보를 통합적이고 직관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각화된 정보를 통해 공기의 질을 관리할 수 있는 프리미엄 에어 패키지가 적용되어 보다 쾌적한 차량 실내를 유지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한층 높여준다.
또한,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독립적으로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승인된 스마트폰의 컨텐츠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가 탑재되어 편의를 한층 더했다. 이 외에도 음성인식 보이스 컨트롤,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3D 사운드 시스템(15채널, 16스피커, 705와트), 무선충전, 아우디 뮤직 인터페이스(AMI)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두루 갖추었다.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시스템도 돋보인다. 후방에 장착된 2개의 레이더 센서가 뒤에서 빠른 속도로 접근하거나 사각 지대에 있는 차량을 감지해 사이드미러 및 도어 LED 점멸과 함께 문이 일시적으로 열리지 않도록 하는 하차 경고 시스템을 제공하고 차로 변경 시 위험도 줄여준다.
이밖에도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및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360° 카메라, 프리센스 360°, 교차로 보조시스템 등 최첨단 안전 사양을 탑재해 운전자 편의를 높이고 진일보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신형 아우디 A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가격은 955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