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22일부로 8000달러 선을 내줬던 비트코인 시장에 반등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 24일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이 전날보다 2% 가량 오른 7374달러(한화 약 868만원)에 거래되고 있어서다. 알트코인 가격도 전반적인 상승세다. 적게는 1%, 많게는 12%까지 올랐다.

트위터에서 인기 있는 가상화폐 분석가인 빅 체드(Big Cheds)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early action favors bulls.(현재 시장 상황은 비트코인 황소 세력(강세론자)들을 뒷받침하는 신호탄이 될 것)"라고 진단했다. 최근의 하락세가 향후 있을 상승 랠리를 암시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24일(현지시각) Big cheds 트위터 계정 캡처.

이날 오전9시30분 기준 이더리움과 리플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각각 2.73%와 1.68% 오른 153.36달러(한화 약 18만658원)와 0.234달러(한화 약 275.65원)다. 라이트코인과 이오스 역시 3% 대의 성장률을 보였다. 각각 3%와 3.5% 상승한 48.71달러(한화 약 5만7380원)와 2.71달러(한화 약 3192.38원)를 기록 중인 것이다.

비트코인에스브이(비트코인SV)의 경우 12%를 웃도는 상승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107.91달러(한화 약 12만711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도 비트코인캐시 216.5달러(한화 약 25만5037원, ▲4.53%), 바이낸스코인 16.32달러(한화 약 1만9224원, ▲5.65%), 트론 0.015달러(한화 약 17.67원, ▲5.68%) 등 가상화폐 가격이 오름세다.

24일 오전 9시30분 기준 글로벌 가상화폐 시세. (자료=코인마켓캡)
24일 오전 9시30분 기준 글로벌 가상화폐 시세. (자료=코인마켓캡)

국내 가상화폐 시장도 상황은 비슷하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다. 24일 오전9시30분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861만2000원이다. 전날보다 0.14% 가량 오른 값이다. 비트코인캐시와 이더리움 가격도 24시간 전보다 0.68%와 0.28% 오른 25만2600원과 17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라이트코인과 리플 가격은 현재 5만6400원과 274원을 기록 중인데 이는 전날 수치에서 0.73%와 0.72% 하락한 값이다.

이 밖에도 비트코인에스브이 12만6000원(▲1.78%), 이오스 3150원(▲0.67%), 트론17.7원(▲2.31%) 등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30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시세. (자료=빗썸)
24일 오전 9시30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시세. (자료=빗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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