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는 청운표고와 27일 경기도 이천의 청운표고 사무실에서 표고버섯 재배와 태양광발전을 동시에 하는 영농태양광 상품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는 지붕태양광이 설치된 일체형 재배사 구축과 KT 기가 스마트팜을 통해 최적의 환경제어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청운표고는 전문 재배기술로 표고버섯을 생산하여 수익성 등을 검증한 이후 2019년 상반기 내에 상품으로 출시하기 위해 협력한다.

KT가 자체개발한 영농태양광 상품은 기가 스마트팜 솔루션이 적용된 재배사 건물 지붕에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가 스마트팜 솔루션은 재배사내 표고버섯 재배 환경을 최적화하여 연중 생산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태양광 발전 설비는 재배사 건물 지붕에 설치되어 재배사의 단열 성능이 강화됐다.

문성욱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 상무(왼쪽)와 조해석 청운표고 대표가 ‘영농태양광 상품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T)
문성욱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 상무(왼쪽)와 조해석 청운표고 대표가 ‘영농태양광 상품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T)

 

KT는 기가 스마트팜 솔루션을 통해 농사 초보자도 최고 품질의 표고버섯을 생산할 수 있도록 청운표고와 함께 재배전문기술원격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7월 출시한 중소형 태양광 발전소 운영관리 서비스인 기가 에너지 젠(GiGA energy Gen)을 함께 제공해 전문지식이 없더라도 태양광발전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문성욱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 상무는 “이번 실증을 통해 농가의 수익성이 검증되면 농촌으로 이주를 계획하고 있는 1만여 귀농 가구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은 물론 기존 농가들의 수익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속적으로 에너지와 ICT 기술의 융합을 통해 사회 각 분야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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