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스카이프 7.0(스카이프 클래식)에 대한 지원을 끝낸다.

지난 27일(현지 시각), 더버지는 MS가 오는 11월 1일 스카이프 7.0의 데스크톱 버전 지원을 중단하고 11월 15일 모바일 및 태블릿 버전은 차단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MS는 27일 스카이프 블로그를 통해 “잠시 사용할 수는 있지만 오늘 업데이트를 통해 중단을 방지할 수 있다"고 스카이프 클래식에 대한 지원 종료를 공지했다.

MS는 스카이프 클래식에 대한 지원을 ‘잠시 동안’ 이어간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시기는 명시되지 않았다. 

(사진=MS)
MS가 스카이프 7.0(스카이프 클래식)에 대한 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사진=MS)

지난 2년 동안 MS는 스카이프 안에 스냅챗과 같은 요소를 넣어 젊은 층에게 다가가려고 힘썼다. 기존 스카이프 사용자가 비즈니스 용도로 활용하며 나이가 많은 세대임에도 불구하고 정반대의 방향성으로 움직여왔다.

스카이프 7.0의 지원 중단은 기존의 고객층을 스카이프 8.0 안으로 포섭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한편, 스카이프 8.0는 7.0의 기능을 포함하여 HD 동영상, 스크린 공유 통화 기능, '@'를 활용한 인물 언급 채팅, 미디어 갤러리 채팅 기능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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