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태림 기자] 지난 2월 선임된 조원균 포티넷코리아 지사장은 2022년까지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 리더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6개 총판 수를 축소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한다는 방침이다.

포티넷코리아는 지난 19일 강남구 청담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에서의 사업 목표를 제시했다. 포티넷은 2002년 설립, 미국 캘리포니아 써니베일에 기반을 둔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 기업이다.

이날 발표를 맡은 조원균 신임 지사장은 “실질적으로 반년간 포티넷코리아 리더십 부재로 의사결정이 효율적이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며 “앞으로 사업을 강화해 2022년까지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 리더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6곳이었던 총판 수를 축소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지사장에 따르면 포티넷은 올해 상반기 ▲100Gbps+ 차세대 방화벽 ‘포티게이트 6000F 시리즈’ ▲인프라 운영 센터(NOC)-보안 운영센터(SOC) 목적의 관리 및 분석 솔루션 ▲기존 보안 에코시스템과 포티넷 보안 패브릭 솔루션을 용이하게 연결하는 새로운 패브릭 커넥터 등을 발표하며 전방위적인 통합 보안 포트폴리오를 견고히 강화해왔다.

그는 “포티넷의 올해 1분기 글로벌 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하는 등 괄목한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며 “포티넷코리아도 올 상반기에 여러 신규 고객을 확보하며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언급했다.

올해 하반기 포티넷코리아는 포티OS 6(FortiOS 6) 기반의 포티넷 보안 패브릭을 필두로 제조, 통신, 하이테크 산업, 공공 등의 분야를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채널 생태계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지역 거점 파트너의 적극적인 영입은 물론 내부적으로 영업, 엔지니어, 기술지원 인력을 확충해 포티넷코리아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조 대표는 “전통적인 보안 전략과 아키텍처로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진정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에 시큐리티 전환이 시급하다”며 “보안은 디지털 기술의 전 영역에 통합돼야 하고, 기업들은 인텐트 기반의 자동화된 보안을 통해 점차 정교해지는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티넷 보안 패브릭을 필두로 대기업부터 중견중소기업(SMB)에 이르기까지 각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을 맞춤 제공하고 진정한 엔드투엔드 보안 전략을 제시하는 믿음직한 보안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티넷코리아는 지난 19일 강남구 청담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에서의 사업 목표를 제시했다.
포티넷코리아는 지난 19일 강남구 청담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에서의 사업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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