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가 대교, 스마트스터디, 아이코닉스 등 국내 교육시장의 대표기업들과 협력해, 어린이 서비스를 총망라한 올레tv 서비스 패키지 키즈랜드를 출시한다. KT는 콘텐츠에 IPTV VR/AR 등 KT의 기술을 결합해 구현한 놀면서 배우는 tv 서비스 ‘올레 tv 키즈랜드’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올레tv 10주년을 맞아 출시하는 키즈랜드는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양방향 놀이학습 콘텐츠와 TV화면(UI), 리모컨 등을 갖췄다.

KT는 대교의 프리미엄 동화 500여 편을 독전-독서-독후 활동 3단계로 읽을 수 있는 대교 상상 키즈 서비스를 시작한다. TV가 독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통념을 뒤집고, 오히려 TV를 활용한 다차원의 독서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책을 읽기 전, 상상자극 예습영상으로 책 주제에 대해 학습하고, TV동화로 생생하게 읽는다. 책을 다 읽은 뒤에는 IPTV AR 체험학습 서비스인 TV쏙을 활용해 읽은 책 속으로 들어가 가상 세계를 탐험한다. 또 대교의 교육전문가가 매일 추천하는 큐레이션 하루 듬뿍 책읽기를 기반으로 4000여 편의 다양한 TV동화 콘텐츠를 무료 제공한다.

또한, KT는 키즈 콘텐츠 시장의 빅3로 불리는 핑크퐁 뽀로로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전용 무료 채널을 시작한다. 작년 7월부터 시작한 캐리 tv(채널143)를 비롯해 핑크퐁 채널 (채널140), 뽀로로 채널인 뽀요TV(채널 153)을 추가로 선보인다.

KT모델이 키즈랜드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KT)

또한 키즈 전용 TV 요금제인 올레tv 19키즈를 출시한다. 월 2만 900원(부가세 포함, 3년 약정)으로 250여 개의 국내 최다 채널은 물론 매월 1만 5000여편의 키즈 VOD를 제공하는 프라임키즈팩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키즈 전용 리모컨이 해당 요금제에 가입하는 약 5만명 고객에게 선착순 제공되며, 리모컨은 중순 이후부터 순차배송된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키즈랜드’ 서비스는 상위 1%만이 누리는 영재 교육 서비스를 TV를 통해 제공해 모든 아이들이 일찍부터 부담 없이 놀면서 배울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즐겁게 공부하고 싶은 아이와 사교육부담은 줄이고 자녀에게 유익한 콘텐츠를 보여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 모두를 세심하게 헤아려 다양한 놀이학습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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