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애플이 지난달 공개한 신형 9.7인치 아이패드의 새 기능을 소개하는 영상을 선보였다고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4일(현지시간) 전했다.

첫 번째 영상은 한 번에 두 개의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는 ‘ 스플릿 뷰(Split View)’ 기능을 보여준다.

애플은 자사의 웹 브라우저 사파리에서 이미지를 문자메시지(아이메시지)로 옮기는 등 응용 프로그램을 간 손쉽게 이동하는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도크(Dock)로 자주 사용하는 앱을 분할 화면으로 활용하는 것도 시연했다.

애플은 “스플릿 뷰는 한 번에 두 개의 앱을 사용할 수 있어, 아이패드의 활용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두 번째 영상은 아이패드로 스크린샷을 촬영하고 애플 펜슬로 주석을 다는 기능을 소개한다. 사용자는 원하는 그림을 따서 애플 펜슬로 자유롭게 사진 설명을 적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편집한 이미지는 바로 가족이나 친구 등과 공유할 수 있다.

한편 애플은 지난 3월 28일 9.7인치 신형 아이패드를 선보였다.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A10 퓨전 칩셋 등을 장착했고, 고감도 터치 센서 탑재로 애플 펜슬도 지원한다. 애플은 그동안 그동안 아이패드 프로 등 프리미엄 태블릿 모델에만 애플 펜슬을 적용했다.

가격은 기존 제품보다 대폭 낮춘 43만원(32GB, 와이파이 모델)부터다. 같은 용량의 셀룰러 모델은 60만원부터 시작한다.

현재 미국과 유럽, 호주 등 1차 출시국에서 주문을 받고 있으며 한국은 5월경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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