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삼성전자가 이달 말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글로벌 모바일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9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새 중저가폰 ‘갤럭시J4 2018’을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IT 전문매체 GSM아레나와 샘모바일은 16일(현지시간) 스마트폰 성능 검증 사이트 긱벤치를 인용, 신형 갤럭시J4로 추정되는 제품의 주요 사양을 보도했다. 긱벤치의 데이터는 차기 출시되는 스마트폰에 대한 몇 가지 정보를 제공한다.

SM-J400이라는 모델명을 사용하는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2016년에 발표한 제품들에 사용한 칩셋 엑시노스 7570으로 구동된다. 14나노 공정으로 제작돼 전력 효율이 뛰어나고, 최대 1.43GHz로 클럭으로 동작하며 4개의 코르텍스-A53 코어가 적용됐다. SoC 지원으로 감안할 때 화면 해상도는 720p 이상일 것으로 GSM아레나는 추측했다.

긱벤치 테스트에서 싱글코어 점수는 623점과 멀티코어는 1815점을 기록, 삼성 제품 중 하위에 속한다. 램은 2GB이며, 구글의 최신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8.0 오레오를 얹었다.

GSM아레나는 이번 갤럭시J4에 대해 “구글 안드로이드 8.0 오레오를 탑재한 최초의 중저가폰”이라고 설명했다.

IT 전문 매체 GSM아레나와 샘모바일은 16일(현지시간) 스마트폰 성능 검증 사이트 긱벤치를 인용, 신형 갤럭시J4로 추정되는 제품의 주요 사양을 보도했다. (사진=GSM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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