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이동통신사들이 일부 중저가 스마트폰의 지원금을 높였다. 2017년형 갤럭시J5는 KT에서 공짜로 구매할 수 있다.

10일 기준 한 주간 이동통신 3사의 지원금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KT는 스마트폰 3종, LG유플러스는 1종의 지원금을 높였다.

KT는 지난 8일 삼성전자 2017년형 갤럭시A5, 갤럭시J7, Q6+의 지원금을 상향했다.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6만원대 요금제 기준, 갤럭시A5의 지원금은 26만원에서 35만원으로 올랐다. 이 제품의 출고가는 45만9800원으로, 유통점에서 지원하는 추가 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를 받으면 실구매가는 5만7300원이다.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J7 2017 (사진=삼성전자)

갤럭시J7 또한 동 요금제 기준, 지원금이 26만원에서 34만5000원으로 올랐다. 갤럭시J7의 출고가는 39만6000원으로 유통점 추가 지원금까지 받으면 공짜에 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KT는 같은날 LG전자 중저가폰 Q6+의 지원금도 높였다. 6만원대 요금제 기준 Q6+에 제공되는 지원금은 26만원에서 35만원으로 늘었다. 출고가가 48만4000원인 이 제품은 공시지원금에 유통점 추가 지원금까지 받을 시 실 구매가는 8만15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9일 삼성전자 중저가폰 ‘갤럭시온7 프라임’ 출시에 맞춰 전작인 갤럭시온7의 지원금을 높였다. 6만원대 요금제 기준, 20만원이던 지원금을 30만원까지 올렸다. 여기에 유통점 추가 지원금을 받으면 실 구매가는 1만원대다.

LG유플러스는 8일 LG전자 중저가폰 Q6의 지원금을 소폭 낮췄다. 6만원대 요금제 기준

33만원이던 지원금이 29만원으로 내려갔다. SK텔레콤은 지원금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한편 이동통신 3사는 9일부터 갤럭시온7 프라임 판매에 돌입했다. 가격은 34만4300원이며, 6만원대 요금제 기준 SK텔레콤은 22만원, KT 24만원, LG유플러스는 2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해 실구매가는 10만원대 초반이다.

5.5인치 풀HD, 메탈 바디, 전후면 1300만 화소 카메라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본 저장공간은 32GB이며 색상은 블랙과 골드 두 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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