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카카오는 자사의 인공지능(AI) 연구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에 추가로 투자한다. 이번 출자에 대해 카카오는 AI 연구 투자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카카오브레인에 200억원을 출자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카카오의 카카오브레인 투자는 이번이 두번째다. 앞서 지난해 2월 회사는 카카오브레인을 설립하면서 2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대표를 맡은 카카오브레인은 AI 기반의 신기술을 연구하는 독립 법인이다. 현재 김범수 의장과 김남주 연구 부문 총괄이 카카오브레인을 이끌고 있으며 한국기원 등 국내외 기관과 학계, AI 커뮤니티와 제휴, 교류하고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머신러닝 방법론, 로보틱스, 강화학습, 자연어처리, 음성인식 및 합성, 의료진단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AI 관련 스타트업 투자도 하고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케이큐브벤처스,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각각 AI 기술 스타트업 스켈터랩스, 로봇모듈 플랫폼 기업 럭스로보에 공동투자 한 바 있다. 

카카오는 이번 출자에 대해 "지금까지 AI 연구,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한 카카오브레인의 투자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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