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는 인공지능 TV 서비스 기가지니가 11일 기준,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작년 1월에 기가지니가 출시됐기 때문에 1년만에 이뤄낸 성과다. 기가지니는 출시 5개월만인 지난해 6월 말 가입자 10만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8월 말 20만, 10월 30만, 12월 40만을 넘어섰다.

기가지니 50만 돌파에 맞춰 KT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언어교육 공식공급사인 파고다교육그룹과 업무 제휴를 맺고, 기가지니를 이용해 가정에서 영어학원과 동일한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는 ‘파고다 생활영어 서비스’를 출시했다.

실제 파고다어학원에서 수업중인 ‘I can speak’ 과정 중 1~4단계 레벨을 토대로 ▲대화듣기 ▲문장 따라하기 ▲롤 플레이 ▲유용한 표현의 네 가지로 구성됐다.

모델이 파고다 생활영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KT)

“기가지니, 생활영어 연습할래”라고 말하면 대화 듣기, 문장 따라하기, 롤플레이, 유용한 표현 중 원하는 기능을 선택해서 학습할 수 있다. “기가지니, 오늘의 회화 들려줘” 라고 말하면 앞서 학습한 다음 주제의 회화를 자동으로 재생한다.

KT는 이후 영어문장 따라하기 기능, 롤플레이 이용 시 원어민 발음 대비 일치도를 피드백 해주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상무)은 “영어교육 분야는 어린이, 학생, 직장인, 주부, 노인까지 누구나 관심이 있고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새해에는 KT 기가지니를 이용하는 고객이면 누구나 편하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KT는 앞으로도 선도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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