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는 전국에 기가 와이파이 10만 AP(액세스 포인트) 구축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6월, KT는 10만 와이파이 개방 선언 당시, 8만개 수준인 기가 와이파이를 연말까지 10만개로 늘릴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기가 와이파이는 일반 와이파이에 비해 3배 빠른 기가급 속도를 제공하며, 커버리지 2~4배, 동시 접속자수 17배(동시접속 512명)에 달한다.

KT는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노후화되고 간섭이 심한 지역에 우선적으로 기가 와이파이로 대체 설치하는 작업을 시행해 왔다. 올해는 전국 지하철 역사 및 생활과 밀접한 편의시설(까페, 상가, 쇼핑, 영화관 등) 대부분의 지역을 기가 와이파이로 구축했다.

한편, KT는 지난 9월 한중일 와이파이 로밍 무료화를 통해 고객이 중국 및 일본을 방문했을 때 각각 차이나모바일과 NTT도코모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적 있다.

김영걸 KT 무선사업담당 상무는 “KT의 와이파이 리더십 강화와 최고의 와이파이 서비스 품질제공을 위한 지난 3년간의 노력을 통해 국내 최대 수준인 기가 와이파이 10만 구축을 완료하게 됐다”며, “KT는 앞으로도 품질강화, 한중일 로밍, 차세대 와이파이 연구 등 고객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모델들이 일본/중국 여행객 대상 와이파이 로밍 서비스 무료 오픈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