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5G를 통해 도시의 기본 커뮤니케이션 속도를 높이고 모바일을 통해 연결된 도시를 창조하는 서울 테크시티 프로젝트가 서울에서 시범적으로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Global Mobile Broadband Forum, MBBF)에서 화웨이와 공동으로 테크시티 프로젝트를 런칭하기로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MBBF)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와 세계 TDLTE 통신사업자연합회(GTI) 및 화웨이가 공동 개최하며 정보통신기술(ICT) 신기술을 소개하는 행사다.

양사는 ▲도시의 기본 커뮤니케이션 속도를 업그레이드해 어디서나 기가 속도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도시 건설, ▲모바일을 통해 통신사가 다양한 산업에 진입이 가능한 모바일이 디지털화된 도시, ▲디지털 사회를 위한 생태계를 건설을 통해 연결된 도시를 창조하는 3개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2014년부터 기가 인터넷이 사용해왔지만 건물 외부에서는 기가 인터넷 사용은 어려웠고, LTE가 기가 성능을 제공할 수는 있으나 사용자가 장소와 상관없이 기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테크시티는 클러스터 네트워크를 구축해 사용자가 어디서든 5G 기가 및 10Gbps ~ 20Gbps 데이터 속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도시의 기본 커뮤니케이션 속도를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테크시티 공식 론칭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모바일이 디지털화된 도시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테크시티에서 혁신적인 솔루션과 서비스를 빠르게 검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와 화웨이를 비롯한 산업 파트너가 테크시티에 모여 5G FWA 를 통한 UHD 모바일 IPTV, VR/AR, 드론 V2X, NB-IoT 앱을 비롯한 다양한 새로운 서비스 및 솔루션 기반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를 비롯 우리나라는 새로운 블루 오션 시장에 진입해 5G시대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디지털 사회는 미래 지향적 앱을 인큐베이트하도록 설계됐으며 더 연결된 세상을 만들기 위해 LG유플러스와 화웨이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디지털 사회의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김대희 LG유플러스 5G전략담당 상무는 “다가오는 5G 시대를 위해 기술 뿐만 아니라 사업과 5G 서비스에 여러 가지 도전 과제가 남아있다고 판단한다”며 “테크시티 프로제트가 기술, 사업 그리고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 양사의 리더십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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