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카카오의 스마트스피커가 판매개시 9분만에 완판됐다. 

카카오의 스마트스피커 카카오미니가 정식 판매를 시작한지 9분만에 매진됐다. 이날 카카오는 준비된 카카오미니 수량 1만5천대를 모두 판매했다.

카카오는 "오늘 오전 11시에 정식 발매 시작과 함께 주문량이 급증해 모두 완판됐다"면서 "이달 중 동일한 가격 조건으로 재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7일 정식발매를 시작한 카카오미니가 9분만에 준비된 수량 1만5천대가 모두 완판됐다고 밝혔다. (사진=카카오)

이날 카카오는 모바일커머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카카오미니 정식판매를 시작했다. 이와함께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강남/홍대점에 카카오미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카카오 미니의 소비자가격은 11만9천원이다. 하지만 멜론의 정기 결제 이용자는 58% 할인된 4만9천원에 카카오미니를 구매할 수 있다. 멜론 신규가입자나 정기결제를 이용하지 않는 멜론 가입자는 카카오미니와 '멜론 스트리밍 클럽’ 6개월 할인쿠폰(4만원) 패키지를 구입할 수 있다.

카카오미니는 멜론 음악 데이터베이스(DB)와 카카오 아이의 추천형 엔진이 구현한 추천 서비스, 재생 중인 음악/뉴스 공유, 카카오톡 연동,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맥락이해가 특징이다.

카카오는 향후 스피커에 택시 호출/길 안내와 음식 주문/장보기, 번역, 어학, 금융,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