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애플의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아이폰X(텐)이 호주 등 1차 출시국을 대상으로 출시가 시작됐다. 애플은 슈퍼 레티나(Super Retina) 디스플레이라고 부르는 새로운 5.8인치 올레드 스크린을 아이폰8에 적용했다.

아이폰X은 아이폰시리즈 중 슈퍼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최초의 모델인데, IT전문매체 더버지는 아이폰X을 불편없이 사용하기 위한 몇 가지 팁을 3일(현지시각) 소개했다.

첫 번째로, 올레드 디스플레이의 특성을 고려할 때 오프 앵클(시야각)에서 아이폰X을 사용할 경우 이용자가 색상과 색조를 바꿀 것을 애플은 권했다고 더버지는 전했다. 

애플은 아이폰X이 슈퍼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업계 최고의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여전히 번인(똑같은 화면이나 이미지를 장시간 켜놨을 때 화면을 꺼도 이미지가 사라지지 않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애플은 자동 밝기, 짧은 자동 잠금 시간 등의 기능을 위해 아이폰X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행해 올레드 디스플레이의 수명을 연장 할 것을 장려했다. 

세 번째로 애플은 아이폰X의 경우 장시간 최대 밝기로 정지 이미지를 디스플레이에 표시하지 말 것을 권했다.

아이폰X 올레드 디스플레이가 꺼진 경우 색상과 색조가 약간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올레드의 특성이며 정상적인 동작이라고 더버지는 전했다.

아이폰X (사진=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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