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애플의 아이폰8이 배터리 스웰링(팽창)현상이 나타난 가운데, 애플의 새 스마트워치 애플워치3도 품질 문제가 제기됐다. 애플워치3의 경우 오는 3일 아이폰8시리즈와 함께 국내에 출시된다.
애플워치3의 일부 제품에 디스플레이 엣지(가장자리) 부문에 줄무늬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과 GSM아레나 등 외신은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애플워치3 엣지 부문의 줄무늬 현상은 디스플레이가 꺼져있을 때 주로 발생한다. 이용자가 손가락을 애플워치 디스플레이에 대고 문지르면 줄무늬가 쉽게 감지된다. 이 문제는 제조 결함일 가능성이 높고 GPS 모델 일부 제품에서만 나타나고 있다고 GSM아레나는 전했다.
애플도 애플워치3의 줄무늬 문제를 현재 파악하고 있다. 애플은 해외에서 줄무늬 현상이 발생한 애플워치3에 대해서는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고 있다.
애플워치 최초로 셀룰러 기능을 적용한 애플워치3 LTE 모델의 경우 통신 연결 결함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 9월 애플은 이 사실을 인정하고,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개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발표한 적 있다.
한편, 오는 3일 아이폰8시리즈와 함께 국내에 출시되는 애플워치3의 경우 GPS 모델만 출시되며 스마트폰 연동없이 통화가 가능한 셀룰러 LTE 모델의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