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카카오의 스마트스피커 카카오미니의 예약판매가 18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카카오미니의 주요 성능이 공개됐다.

카카오는 18일 스마스피커 카카오미니의 스펙과 주요 기능을 공개했다.

카카오미니는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아이가 적용됐다. 사용자는 “헤이 카카오”라고 불러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미니의 스펙은 네 개의 마이크가 탑재된 4마이크 시스템, 질문에 대한 응답을 보여주는 풀컬러 LED 라이트링,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아날로그 버튼 4개, Aux단자를 통한 유선연결, 블루투스를 통한 무선연결을 지원한다.

카카오미니의 주요 스펙 (사진=캡쳐)

크기는 가로와 세로 76.6mm, 높이 110.2mm이며 무게는 390g이다. 소재는 플라스틱과 섬유로 이뤄졌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5.1.1 R6를 지원한다.

현재 카카오미니는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11만9천원에서 50% 할인된 5만9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예약 구매자들은 멜론 스트리밍 클럽 1년 이용권 혜택, 카카오프렌즈 피규어 1종을 받을 수 있다.

주요 기능은 자주듣는 음악 추천, 카카오톡 음성 메시지 전송이다.

음악추천은 멜론의 방대한 음악 데이터에 카카오아이의 추천 기술을 더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음악을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비오는 날 어울리는 노래 틀어줘", "최신곡 들려줘", "아이유가 피쳐링한 곡 틀어줘" 등의 음성명령을 할 수 있다. 또 가요뿐만 아니라 동요, 음성동화, 팝 등을 들을 수 있다.

카톡 음성 메시지 전송은 카카오만의 장점을 잘 살린 기능으로, 음성으로 간편하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혜리한테 ‘뭐해’라고 카톡해줘”라고 명령하면 된다.

카카오미니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모습 (사진=캡쳐)

또 “영희한테 카톡 온 거 있어?”, “회사 채팅방에 새로 온 메시지 있어?” 등의 질문을 통해 특정인 혹은 단체 채팅방의 새로운 메시지 확인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라디오 재생, 팟캐스트 감상, 알람 설정, 타이머, 날씨 확인, 뉴스 브리핑, 주식 정보, 운세, 로또, 인물 정보, 일정, 게임, 일상대화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카카오는 카카오미니에 택시호출, 음식주문, 금융, 키즈, 스마트홈 영역 등의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예약 구매자들은 10월 중 카카오미니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미니는 10월 말 정식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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