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구글이 자사의 인공지능(AI) 음성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새로운 장치를 발표했다.

소니의 새로운 스마트 스피커 LF-S50G에 AI 음성비서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됐다고 외신 엔가젯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소니에서 새롭게 내놓은 스마트 스피커 LF-S50G에서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기존의 구글 홈의 인공지능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소니의 새로운 스마트 스피커 LF-S50G에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됐다. (사진=엔가젯)

LF-S50G은 긴 원통형 모양이며, 스피커의 전면에는 시간을 알려주는 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이 디스플레이를 통해 청취 중인 음악의 제목, 현재 스피커의 진행 내용 등을 알 수 있다.

또 아마존 에코와 마찬가지로 상단에는 음량을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 있다. 이 스피커는 흰색, 검정, 파랑색으로 각각 출시됐다.

소니의 LF-S50G이 기존 스마트스피커와 차별화된 점은 음량 조절 조작 방식이다. 사용자는 스피커 위에 공중에서 원을 그려 음량을 조절하거나 터치를 통해 조절할 수 있다.

이에 외신은 “스피커 위 공중에서 시계 방향으로 원을 그렸지만 다섯 번째 시도를 하고 나서야 스피커의 음량이 조절됐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LF-S50G는 10월 출시된다. 가격은 200달러로 구글홈보다 50달러 비싸며, 애플의 홈팟보다 150달러 저렴하다.

한편 구글은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5개의 스피커를 발표했다. 소니의 LF-S50G를 비롯한 앵커의 졸로 모조, 몹보이의 틱홈 미니, 파나소닉의 GA10, JBL의 링크윌 등이 해당된다. 이들은 모두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되어 음성 명령에 답하고 개인비서, 스마트홈 컨트롤러 역할을 한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