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의 글로벌 판매량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전작인 갤럭시S7시리즈는 출시된 후 2개월 동안 1200만 대 판매를 돌파했지만, 갤럭시S8시리즈는 출시 후 2개월 동안 1000만 대 가까이 팔렸다고 IT전문매체 GSM아레나는 보도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8는 지난달 말 공식 출시 37일 만에 국내에서 100만대 넘게 개통됐다. 갤럭시S8의 100만대 개통 속도는 전작들과 비교해 빠른 편이었다. 갤럭시S7는 75일 만에, 갤럭시S6는 74일 만에 100만대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시장과 달리 해외 시장의 경우 갤럭시S8시리즈가 전작에 비해 부진한 판매를 보이면서 출시 후 2달 기준,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갤럭시S8시리즈의 부진한 글로벌 판매량은 이번달 말에 발표될 삼성전자 IM(IT·모바일) 실적에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전략 패블릿인 갤럭시노트8을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노트7은 8월에 발표 됐고 조만간 공식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8월 갤럭시노트8을 발표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또한 삼성은 최근 갤럭시노트FE(팬 에디션)을 출시하면서 갤럭시노트7을 부활시켰다.

갤럭시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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