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KT의 에너지 절감 서비스가 아파트에도 적용된다.

KT와 대한주택관리사협회는 서울 광화문 KT사옥에서 ‘국내 공동주택 대상 에너지 소비 절감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는 공동주택 에너지 절감 서비스인 ‘KT 기가에너지 매니저’(구 에너아이즈)를 확산하고, 정부가 지향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그리드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양 사 공동 협력을 통해 정부와 기업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공동주택 CO2 배출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KT 김영명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오른쪽)이 6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사옥에서 최창식 대한주택관리사협회장(왼쪽)과 국내 공동주택 대상 에너지 소비 절감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KT)

KT는 지난해 10월부터 건물‧공장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KT 기가에너지 매니저 프리’ 서비스를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기가에너지 매니저는 에너지 사용량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계절과 시간대에 따라 에너지 요금을 능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실시간 모니터링 기반 전력 관리 및 원격 제어가 가능한 기가에너지 매니저 라이트‧프리미엄 서비스는 3분기에 출시 할 예정이다.

김영명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은 “KT의 ICT 역량과 대한주택관리사협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평소에 관리하기 힘들었던 공동주택의 에너지 소비를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으며, 관리자와 사용자에게 높은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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