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갤럭시S8에서 제공되는 보안 기능 중에서 안면(얼굴) 인식이 가장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도 시장을 위해 새로 출시한 갤럭시J7맥스에 안면 인식 기능이 적용됐다. 얼굴 인식은 기기에서 전면 카메라만 사용하기 때문에 구현하기 쉬운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인도시장을 위해 새로 출시한 갤럭시J7맥스에 안면 인식 기능을 더해 출시했지만 갤럭시J5 및 갤럭시J7 2017년형에는 적용하지 않았다고 IT전문매체 샘모바일은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갤럭시J7프로의 경우 인도에서 안면 인식 기능이 적용될 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안면 인식 기술은 지문 센서를 조작하거나 PIN 또는 패턴을 입력하는 것 등과 비교해 잠금을 해제할 때 가장 빠른 방법이다. 삼성전자가 안면 인식 기술을 갤럭시J7맥스에 적용한 것도 이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한 갤럭시J7맥스의 경우 삼성의 자체 AP인 엑시노스가 아닌 미디어텍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최초의 스마트폰이기도 하다. 작년부터 미디어텍과 삼성전자는 거래가 시작됐으며, 앞으로 삼성전자는 갤럭시J나 갤럭시A 시리즈 등 중저가 스마트폰에 미디어텍 칩셋을 많이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샘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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