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근모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미래부)와 미국 공군연구소가 한·미 사이버보안 분야 공동 연구 프로젝트 5개를 선정해 글로벌 보안 선도기술 확보에 나선다.

미래부는 미국 공군연구소와 사이버 보안 분야 공동 연구 프로젝트 5개를 선정해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이버보안 신기술 분야 5개 과제에 대해 3년간 총 36억원이 투입되며, 양국이 50%씩 분담한다.

한·미 사이버보안 공동 연구 프로젝트는 지난 2016년 3월 개최된 '제9차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추진 협의된 이래 양국이 1년여간 프로그램 기획‧조율한 결과다.

한·미 사이버보안 공동연구 과제 및 수행기관 목록 (자료=미래부)

이번 프로젝트는 양국 협의에 따라 창의적인 기초 원천기술 발굴을 위해 연구 주제를 연구자가 자유롭게 제안하는 자유공모 방식으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차세대 암호,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보안, 나노 양자 기반 보안 등 신기술 분야 연구주제가 선정돼 공동연구를 추진하게 됐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한·미 간 사이버 동맹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를 발판으로 영국·이스라엘 등 선진국과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한·미 공동연구 프로그램은 향후 연구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매년 공동 워크샾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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