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네이버는 판매자들의 성장 단계에 따라 마케팅 비용 일부를 지원해주는 '성장 지원 포인트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판매자 단계를 월 평균 거래액 기준으로 3단계로 구분하고, 판매자가 각 단계에 첫 진입하면 포인트 적립 등의 마케팅을 시도할 수 있는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앞으로 3년간 2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포인트는 각 단계에 따라 판매자들이 매월 평균적으로 포인트 적립 용도로 지출하는 비용이다. 단계는 창업단계(15만포인트), 성장단계(30만 포인트), 성공진입 단계(100만 포인트) 순이다. 판매자들은 각 단계로 성장할 때마다 포인트를 지원받는다. 
 
네이버 쇼핑 파트너 서포트 이윤숙 리더는 “데이터를 살펴보니, 예를 들면 창업 단계(월 평균 거래액 200만원-800만원) 판매자들은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하지만 약 50% 정도만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방법을 잘 모르거나 효과성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이 분들에게 관련 교육과 함께 한 달 정도의 마케팅을 해볼 수 있는 포인트를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시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측은 서울과 부산에 위치한 파트너스퀘어를 통해 창업, 사업운영 및 마케팅에 대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분기별로 컨퍼런스를 진행해 판매자들의 여러 고민과 노하우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윤숙 리더는 “‘프로젝트 꽃’의 일환으로 스몰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면서 지난 해에는 신규 창업자 1만명을 지원했고, 올해는 신규창업자 2만명, 연 매출 1억원 판매자 1만명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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