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14일 18시부터, 국가 사이버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한다고 이날 밝혔다.

미래부는 지난 주말부터 전세계적으로 확산된 랜섬웨어 공격 및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사이버위협 고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현재 정부는 국내·외 사이버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기반시설·기업의 보안관제 강화, 랜섬웨어 관련 대국민 행동요령 등 보안수칙 준수 홍보, 악성코드 유포행위 긴급 차단 및 피해 복구 지원 등 신속한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래부는 최근 상황에 편승한 사회혼란 목적의 사이버공격 가능성에 대비하여 유관기관간 협력을 통한 실시간 공조체계 구축, 모니터링 강화, 비상대응팀 운영 등 선제적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관 및 기업들의 근무가 본격 시작되는 15일(월)부터 사이버 피해가 늘어날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하여 보안이 취약한 부분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적절한 보안강화 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피해 발생 시 즉각 관계기관에 신고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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