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미국 최대 통신사인 AT&T가 약 5년간의 준비 끝에 2G 서비스를 종료했다.

17일(현지시각) 외신 엔가젯에 따르면 미국 통신사인 AT&T는 이번달 1일부터 2G 서비스를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AT&T가 서비스 종료 후 발표를 한 것으로 보아 기존의 2G 가입자들을 3G나 LTE로 모두 전환한 것으로 예측된다. AT&T는 지난 5년간 2G 가입자들을 전환하는 등 꾸준히 서비스 종료를 준비해왔다. 

미국 최대 통신사인 AT&T가 2G 서비스를 종료했다. (사진=플리커)

2G 서비스 종료 후 AT&T는 기존의 주파수 대역을 LTE로 활용할 전망이다. 이에 AT&T는 5G 서비스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AT&T가 2G 서비스를 종료한 가장 큰 이유는 2G 네트워크 운용에 따른 비용 부담때문이다. 지난해 AT&T 스티븐슨 CFO는 "2G 서비스 종료에 대한 이유는 비용문제가 가장 크다"며 "이용자가 줄고 있는 2G 서비스에 비용을 투입하는 대신 가입자가 늘고 있는 4G 서비스에 투자를 늘리는 것이 효율적이 판단했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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